주저함 없이,

by서온담

삶의 끝자락에서

지금을 회귀해 보면


찰나의 기억이라

복귀될 순 없겠지만


지나쳐간 흔적의 깊이는

깊고도 고요해서


낮은 목소리로

따뜻했던 온정으로

짙게 남을 것 같습니다.


비록 그 끝을 함께하자던

약속은 이제 그 의미를

잃어가겠지만


그 무거웠던 바카라임감은

온전히 남아있겠죠.


나아가세요.

뒤는 잊고

남은 감정은 잃어버린 듯

그저 밝은 빛을 향해

주저함 없이 나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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