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나오7| 아이나 동물 보고 웃었어요?
나의 스물아홉 번째 행복은 이가네 가족여행이야. 아빠와 언니 둘, 그리고 나, 이렇게 네 명이 여행하는 걸 이가네 가족여행이라고 하거든. 엄마가 돌아가신 후 이렇게 이가네 식구만 여행을 종종 다니곤 해. 오늘은 엄마 기일을 앞두고 안동에 함께 내려왔어. 내려가는 동안 언니가 만든 영상을 보여 주는 거야. 거기에 할아버지, 엄마 아빠 결혼사진, 우리 어렸을 적 가족이 노래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었어. 조카들 어렸을 때 사진을 보니 귀엽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 어릴 적 나와 언니들, 조카들 모습을 보니 저절로 웃음이 났어. 마침 오늘 나의 십대를 보냈던 집도 가 보니 더 옛날 생각이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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