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나오 7| 오늘 들은 말 중에 기분 좋았던 말 있어요?
나의 스물다섯 번째 행복은 아빠의 말씀, 조언이야. 아빠랑 전화 통화를 했어. 아빠는 지하철 타고 양주에 있는 나리 농원까지 혼자 다녀오셨다는 거야. 지하철 타고 버스 환승까지 하셔서 두 시간 목표로 다녀오셨다고 하셨어. 아빠에게 안부 인사로 아픈 데 없으시냐고 물었더니 괜찮으시대.
아빠도 내게 아픈 데 없느냐고 하시는 거야. 다리가 좀 아팠어. 요즘 바카라상 앞에만 앉아 있었는데. 어제오늘 공원에서 걷고 뛰었더니 허벅지가 욱신거린다고 했거든. 아빠는 "그럼 안 돼. 하루 두 시간은 나가서 걸어야 해."라고 조언해 주시는 거야. 맞지. 맞아. 나도 아빠 나이가 되었을 때 아빠처럼 돌아다니려면 아빠 말씀 잘 들어야겠다 싶었어. 아픔을 견뎌내면 기분 좋아지더라.
친구, 인생 선배들의 조언 중에 뭐가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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