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보다 먼저 눈 떠졌어요?
나의 일곱 번째 행복은 밤에 깨지 않고, 아침까지 푹 자는 일이야. 오늘 새벽에는 화장실이 가고 싶고, 물이 마시고 싶어서 눈이 떠졌어. 시계를 보니 새벽 2시 45분인 거야. 다행히 바로 침대로 돌아와서 다시 잠들었어. 다시 일어났더니 4시 35분 정도였어. 또 화장실에 갔다가 또 물을 마셨어. 아무래도 어제 먹은 약 효과가 없었던 모양이야. 약을 하나 더 먹고 다시 잤어. 그랬더니 알람이 울릴 때까지 깨지 않고 잠을 잔 것 같아.
10년 위 선배들이 나이 들면 밤에 잠이 안 온다고, 새벽에 화장실 가느라 중간에 깬다고 그랬었거든. 나는 철없이 한 번 자면 아침까지 잔다고 말했더니, 복 받았다고 그러시더라. 잠은 보약이라고도 하잖아. 알람보다 더 늦게 일어나는 건 건강하다는 의미였어.
친구, 잠 부족했던 날 왜 그랬는지 기억나? 그 이야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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