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나오 7 | 내 몸에게 오늘 뭐 해주고 싶어요?
나의 마흔 번째 행복은 촉촉한 피부야. 요즘 날씨가 추웠다가 더웠다가 변화가 심해. 내 피부도 적응을 잘 못하고 있어. 설거지하면 손 피부가 갈라지고 각질도 심해지거든. 덕분에 설거지는 배우자가 담당이야. 지난 주말에는 시댁에 갔는데, 거기서는 배우자를 시키기엔 눈치가 보이거든. 설거지 두 번 했더니 손이 엉망이네. 손에 핸드크림 왕창 바르고, 비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야겠어.
유튜브 촬영하다 보니, 내 얼굴을 자주 자세히 확대해서 볼 때가 있거든. 얼굴 피부는 아직 괜찮은 줄 알았는데, 눈 주변이 자글자글해졌더라. 김 작가님은 1일 1팩을 하고, 권 작가님은 아침마다 차 훈증을 한다고 했거든. 다시 시작해 봐야겠다. 피부는 장과 연결이 된다고 들었어. 유산균이 떨어졌는데, 유산균 주문해야겠다.
친구, 피부는 겉으로 보이지만, 안에서 일어나는 작용으로 나타나는 결과일 뿐이거든. 내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글로 적어 보면, 겉모습도 달라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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