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과 | 슬쩍 건네야 한다

[나의 음식 100] FD089 약과

by와이작가 이윤정

동그란 꽃 모양의 약과를 한입 베어 물면 촉촉할 때도 있고, 딱딱할 때도 있다. 생강 맛도 나고, 달다. 약과를 보면 항상 아빠와 배우자가 떠오른다. 두 명이 약과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한살림에 가면 회원 번호 입력하는 숫자 키패드 옆에 항상 약과가 놓여 있다. 마지막까지 나도 데리고 가라는 투정처럼 느껴진다. 단 음식은 피해야지 하면서도 가끔 약과의 유혹에 넘어가 배우자를 위해 하나를 집어 카운터에 올려놓는다. 배우자에게 건네주면, 먹어도 되냐고 하면서 금방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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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북 바카라쓰기 연구소 (서울 송파구) , 온라인 바카라쓰기 클래스, 평단지기 독서모임, 저서:《습관은 시스템이다》,《평단지기 독서법》, 《10년 먼저 시작하는 여유만만 은퇴생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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