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우리는 신이 아니다 | 오딧세이

AUG 26 논쟁이 과열되는 이유는 진심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독서

↳ 논쟁이 과열되는 이유는 의견 충돌 때문이 아니라 상대에게 진심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갈등 상황에서는 내 의견을 방어하는 것보다 상대방과의 관계를 고려해서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같다면 나와 다른 의견이라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 애덤 그랜트

『애덤 그랜트의 생각수업』 하루 한 장, 당신의 일상에 영감을 불어넣는 문장, 애덤 그랜트


2026년 8월 26일 (수) Y 기분 좋은 날

오늘의 기분: 행복

키워드: 오딧세이 · 기차표 · 냉장고 음식 비우기



1. [집중] 오디세이를 F23에서 봤다. #일상


↳ 오딧세이를 봤다. 육지에서 만나는 대상과 충돌이 있었다. 먹을 걸 구하러 간 거였는데, 공격할 걸로 오해를 한다. 우리는 신이 아니다. 먼저 만나러 온 이유를 말해야 진심이 전달된다.


↳ W는 C열에서 나는 F열에서 각자 따로 봤다. 좋은 자리가 한 좌석 밖에 없었다. W에게 따로 봐도 되느냐고 물었다. 그러라고 했다. 선물로 에비앙 물 한 병과 하얀 기내용 슬리퍼를 받았다. 영화 끝나고 뒤에서 머리를 톡톡 누가 두드린다. W였다. 끝나자 마자 내 곁으로 와 있었다. 전체 화면이 한 눈에 들어왔지만, 자막은 아래쪽에 있어서 자막보는 게 불편한 점도 있었다. 다리를 리클라이너에 올리고 봤다. 자막이 가려졌다.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이해하기 어렵고, 아랫 사람은 윗사람을 챙기기 어렵다. 위로 올라오든, 아래로 내려가든 위치에 가 봐야 이해할 수 있다.





3. [엄지척] 새벽에 눈이 떠져서 기차 시간을 앞당긴 표를 구했다. #일상


↳ 시댁에 가는 기차표를 늦게 구해서 오후 시간이었다. 내려갔다 올라오는 시간이 24시간이 안 돼었다. 아침에 표가 가끔 생겼던 기억이 있다. 아침에 확인해봤다. 표가 나왔다. 1시간 30분 앞당긴 표를 구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되면 좋고, 못 해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4. [신남] 냉장고를 털었다. #음식


↳ 아침엔 찌개, 점심은 옥수수와 샌드위치로 해결했다. 냉장고 공간이 넉넉해졌다. 재료가 있으면 언제 요리하나, 언제 다 먹을지 신경 쓴다. 재료가 없으면 또 뭘 사야 할 지, 뭘 먹을지 고민인데, 오늘은 없어야 마음이 편안해지는 날이었다. 집을 비우면 음식도 비운다. 냉장고 음식 걱정은 집에 머무를 때만 하는 고민이다. 집에 있거나 여유가 생길 때 생기는 고민일 뿐이다. 행복한 고민이다.



오늘의 한 문장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다르다."

파이어북 와이작가 Write, share,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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