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음식 100] FD082 티라미수
"티라미수 먹으러 가자." 한동일 교수의 《라틴어 수업》에 나온 "다이, 수Dai, su!"를 읽고 티라미수를 먹으러 갔었다. 티라미수는 "힘내!"라는 의미였다. 티라미수는 끌어당기다, 잡아끌다의 '티라레tirare' 동사와 방향을 가리키는 '위에, 위로'를 의미하는 전치사 '수su'의 합성어란다. 위로 끌어올리다는 의미여서, 아이가 시험 망치고 오면,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가서 티라미수를 사줬다는 유래가 있었다.
글도 그렇다. 글 쓸 때 가끔 사전적 정의를 찾아본다. 국어사전에는 다양한 의미와 예문이 담겨 있지만, 실패하거나 좌절할 때, 화가 나거나 기분 나쁜 상황을 자신만의 단어로 정의 내릴 때, 좋은 에너지로 금방 퍼져 간다. 이왕 글을 쓴다면, 힘 나는 글을 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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