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게트 | 기본이 베이스다

[나의 음식 100] FD062 바게뜨

by와이작가 이윤정

빵집에 갔는데 남은 빵이 바게트밖에 없다. 잘라 달라고 했다. 점원이 칼로 직접 잘랐다. 스걱스걱 소리가 난다. 손가락 두께만큼 두꺼운 것도 있었다. 종이봉투에 담아 나왔다. 차까지 가는 동안 하나 꺼내 먹었다. 겉은 딱딱했지만,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촉촉하고 부드럽다. 바게뜨 안쪽에는 큰 구멍도 숭숭나 있었다. 바게트 두 개 먹고 나니 입 천장이 따끔 거렸다. 남은 건 냉동실에 보관했다. 새우 스캄피를 만들 때 냉동실에 둔 바게트를 에어프라이어에 4분 정도 구웠다. 금방 나온 바게뜨처럼 고소함이 살아났다. 스캄피 올리브소스에 찍어 먹었다. 또 사야겠다는 충동이 일었다. 바게트는 기본에 충실했다. 다른 요리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뒷받침하고 있었다.

글도 그렇다. 다양한 곳에서 글이 필요하다. 개인적인 메모나 생각 기록, 일기부터 SNS, 상세 페이지, 보고서, 논문, 기획서, 프레젠테이션 업무 영역까지 쓰인다. 요즘은 AI 프롬프트에도 글이 필요하다. 다른 콘텐츠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글은 기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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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북 바카라쓰기 연구소 (서울 송파구) , 온라인 바카라쓰기 클래스, 평단지기 독서모임, 저서:《습관은 시스템이다》,《평단지기 독서법》, 《10년 먼저 시작하는 여유만만 은퇴생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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