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수단이고 부동산은 목표다
대한민국 부동산에 묶여있는 자금은 2026년 기준 약 2 경이다. 명목 GDP의 약 8배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규모다. 부동산이 가계 전체자산의 약 70%를 차지하는 거의 유일한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금융자산과 부동산의 격차는 미국과 일본과 비교하면 2배나 높다. 세계 최고 수준이다. 심지어 부동산 대출은 가계와 기업부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정부는 자산시장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전례 없는 고강도 개혁안을 내놨다.
동시에 증시활성화 정바카라이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맞물리면서 코스피는 7400을 돌파했다. 그 사이 20조 원이 넘는 머니무브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 자금은 대부분 부동산으로 흘러들어 갔다.
공급부족, 신축 아파트 선호현상, 경제 불확실성은 막차를 타려는 불안감을 부채질했다. 시중은행에 잠들어있던 수십 조원이 매수세를 끌어올리면서 서울부동산 값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사람들은 부동산을 팔 생각이 없다. 보유세를 내고 대출금의 압박을 견디면서 버틴다. 일부는 매물을 내놓겠지만 대다수의 유주택자들은 버틸 가능성이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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