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가 악수가 된 케이스
택갈이는 눈속임에 불과하다. 기업들은 종종 사명을 변경하는 행위를 마케팅으로 포장한다. 그러나 포장지 바꾸기는 비용 낭비에 불과하다. 오아시스가 인수한 티몬의 법인명이 ‘아고’에서 ‘메이오아시스’로 두 달 만에 또 변경됐다.
사업 재검토와 방향성을 바꾸는 행보라고 밝혔지만 미사여구를 드러내면 결국 택갈이일 뿐이다. 차별화된 BM이 없는 기업일수록 CI 리브랜딩이나 사명변경을 묘수로 여긴다.
NC나 롯데이노베이트를 보면 알 수 있다. 이름을 자주 갈아치우는 티몬도 마찬가지다. 오아시스마켓은 인수 후 커머스통합으로 시너지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티몬은 2년째 영업재개를 못하고 있다. 뒤늦게 리오픈을 하더라도 소비자 입장에서 티몬을 이용할 만한 메리트는 없다. 쿠팡 사태의 반사이익 이벤트는 벌써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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