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써준 내 이야기, 인터뷰집 <쓰는 이유>

by페르세우스


안녕하세요, 자녀교육에 진심인 쌍둥이아빠 양원주입니다.


최근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바로 내 이야기를 인터뷰를 하셨던 김선례(@대낮)작가님의 바카라, <쓰는 이유>이었죠.


작년에 내가 사는 동네까지 찾아오셔서 인터뷰를 할 때만 해도 마냥 온라인카지노 작가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기쁨이 전부였습니다. 사실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이 대화가 글을 넘어 바카라으로까지 나올 날까지 상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제 사연이 바카라으로 묶일 만큼 흥미롭다고 생각하지 않으실 수도 있으니까요.


막상 작가님을 통해 <쓰는 이유>를 받고 나니 김선례 작가님의 추진력에 놀랍기도 했습니다. 편집자로서의 내공이 대단하시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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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제가 활동하는 온라인카지노나 블로그는 제가 제 위주로 쓴 제 이야기입니다. 그 말인즉슨 직접 쓰니 수위를 조절할 수 있고 넣고 싶으면 넣고 빼고 싶으면 빼니까 구성이 자유롭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남이 써준 내 이야기는 다르죠.


작년에 샘터와 인연이 닿아 인터뷰를 하고 내 이야기가 잡지에 실리는 경험을 했을 때는 글이 눈에 사실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사진 속 제 모습이 예상보다 너무 어리바리하게 나와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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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미누>나 <교육대기자TV>와 같은 규모가 있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을 때도 사실 말을 어눌하지 않게 하려고 신경 썼습니다. 이런 플랫폼에서는 제 외모를 비롯해 방송 중에 하는 말로 저를 판단할 테니까요.


거기다가 이 방송 출연은 작가로서 인정받아서가 아니라 아빠로서 열심히 살아온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였기에 색깔이 전혀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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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렇게 막상 바카라으로 나온 남이 써준 내 이야기를 마주하니 생각보다 큰 부담감이 엄습해 왔습니다. 김선례 작가님이 멋지게 잘 써주셨으리라 생각했지만 겁이 나서 받자마자 바카라을 펴지는 못했습니다.


며칠 만에 읽으면서도 마치 '녹음된 내 목소리를 찬찬히 듣는 기분'이었죠.


자기애가 강한 사람인지라 바카라을 펼친 뒤에는 제 이야기를 먼저 읽었는데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더군요. 쉼 없이 쓰고 있기에 붙여진 "호모 라이터스"라는 멋진 별칭이 제 마음에 쏙 들었거든요.


한편으로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그때는 자신 있게 말씀드렸지만 지금은 지키지 못하고 있는 약속도 있었으니까요.




민망한 마음을 뒤로한 채 곧이어 다른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읽었는데 그때부터는 한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내가 그분들에 비해 더 낫다는 비교우위의 문제가 아니라 똑같지는 않더라도 글쓰기나 바카라을 출간하기까지 겪었던 시련이나 고뇌, 노력 등을 엿볼 수 있어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우리는 남의 실패, 남의 경험, 남의 조언을 찾아서 읽습니다.

자기계발서적이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만약에 작가라는 이름에 아직 꿈이 남아 있으시다면 이 바카라이 꽤 많은 메시지를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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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 내가 나와서 민망했지만 제법 괜찮았던 남의 바카라 소개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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