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독서결산

by페르세우스


안녕하세요, 자녀교육에 진심인 쌍둥이아빠 양원주입니다.


5월은 올해 제 독서목표 달성에 가장 위태로운 달이었습니다. 바로 <총균쇠>와 히로시마 여행 때문이었는데요. <총균쇠>의 분량이 너무 많았던 데다 여행의 일정이 빡빡해서 한 달에 10권이라는 목표를 하마터면 달성하지 못할 뻔했죠.


다행히 여행을 하는 중에도 졸면서 읽어가며 꾸역꾸역 목표를 달성했네요. 머리에도 많이 남으면 좋은데 아직 그 점은 아쉽습니다.


이번 달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았던 바카라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총 10권 중에서 제가 선정한 5월의 바카라은

<동물농장>, <비밀의화원>, <R.U.R 로줌 유니버설 로봇>, <D타운 엄마들>, <돈의 속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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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물농장(조지 오웰 / 01.02.28 / 5점)

작년에 읽었지만 5월 독서모임 도서여서 다시 한번 읽었다. 작년에 읽을 때보다 훨씬 더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했다. 조지 오웰의 사상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소련의 트로츠키와 스탈린에 대한 히스토리까지 살펴보면서 이 바카라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었다. 작품 속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재미도 얻을 수 있었다. 줄거리는 간단하기에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읽어도 충분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훌륭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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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계척학전집 : 훔친 철학 편(이클립스 /25.12.24 / 5점)

그동안 철학바카라을 많이 읽었지만 철학자들이 만들고 주장했던 이론에 대한 설명 위주로 이루어졌지 현실 세계와의 접목이 아쉬울 때가 많았다. 기대하지 않고 펼쳤던 이 바카라은 꽤 그런 목마름을 해결해 주는 데 도움을 줬다. 철학에 대한 입문 단계를 지났다면 기초단계로 충분히 추천할 만한 바카라. 물론 나 역시 입문단계를 떼지 못했다는 점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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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궤도의 다시 만난 과학(궤도, 송영조 / 24.11.27 / 4.5점)

과학 유튜버의 아이콘이 된 궤도가 참여한 과학교양 도서다. 물화생지로 나눠서 핵심적인 내용들을 다뤘다. 이런 비슷한 바카라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큰 차별성이 있다고 보기에는 어려웠다. 용어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다는 점은 장점이었으나 일부 챕터들에서 뭔가 흐지부지 끝나는 구성은 아쉬움을 줬다. 과학교양도서로서 딱 이 바카라이라는 느낌을 주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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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밀의 화원(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 20.05.20 / 5점)

인도에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여자아이가 영국의 한적한 마을의 고모부 집으로 와서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줄거리다. 밀리의서재를 들어갔을 때 독서모임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작품이어서 호기심이 생겼다. 일단 담아두고 읽기 시작했는데 꽤 괜찮은 작품이었다. '걸 클래식'이라는 별칭이 붙어있지만 남학생들이 읽어도 충분히 정서적인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읽어보라 권한 바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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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페스트 - 단숨에 이해하는 다이제스트

<페스트>의 원본보다 1/3 분량으로 압축한 작품이다. 200페이지 내외로 가볍게 읽을 수는 있으니 원본을 읽은 다음에 시도하기를 추천하고 싶다. 작년에 원본을 읽고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 다이제스트 본을 읽으니 가물가물했던 줄거리나 극의 긴장감을 떠올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 병균에 대한 두려움도 느꼈지만 인간의 본성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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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상한 정상가족(김희경 / 22.02.22 / 4점)

6월 독서모임 도서이다.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내고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 온 작가가 우리나라의 정상가족 구조, 그에 대한 집착이 불러오는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우 공감하는 내용들도 많으나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들도 제법 눈에 띈다. 좋은 취지임은 인정하나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은 이상적인 대안도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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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R.U.R - 로줌 유니버설 로봇(카렐 차페크 / 20.04.17 / 5점)

인공지능 휴머노이드로 가득 찬 세상을 그린 소설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작품이 100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거기에 로봇이라는 단어를 이 소설에서 처음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멋진 신세계>처럼 기술이 고도화된 디스토피아를 극형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기술이 발전했을 때 선량하고 안전한 방법으로만 쓸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어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많아서 흥미롭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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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입시 언박싱(종로엠스쿨 / 24.10.24 / 4.5점)

입시에 대해 전반적인 상식을 알려주는 바카라으로 고교학점제를 비롯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디테일한 부분을 짚어준다. 그동안 읽었던 많은 관련 바카라들과 비교해서 부족함은 없었다. 고등학교 선택에 대한 정보를 넣어줬다는 점은 차별화 요소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외의 킥이라고 할만한 부분이 많지는 않았다. 다만 복습한다는 차원에서 꾸준히 읽어볼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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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D타운 엄마들(GlowLikeTheMoon / 26.05.11 / 5점)

대치동을 배경으로 한 듯한 작품으로 밀리의서재에서 인기리에 연재되어 e북으로만 접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영어유치원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자녀교육에 열정이 많은 엄마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디테일이 정말 살아 숨 쉬는 듯하며 명품 브랜드나 사교육 은어에 대한 멀미가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일반도서에서 얻은 도파민으로 치면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마냥 혀를 차기보다는 자녀교육에 관한 한 반면교사이자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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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돈의 속성(김승호 / 20.06.15 / 5점)

무려 400쇄나 발행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바카라임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김승호 회장의 바카라은 <사장학개론>으로 접한 터라 기대치가 높았다. 새로운 독서모임에서 선정한 바카라이라 읽게 되었는데 재테크 서적이라기보다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가이드 같은 바카라이었다. 온라인으로 읽었지만 가족들에게 모두 읽히고 싶어서 바로 종이바카라으로 구매했다. 반드시 한 번은 읽어봐야 할 바카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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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 6월에도 5월처럼 10권 읽기에 성공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