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괴롭히는 습관에서, 나를 사랑하는 습관으로
우리는 남에게는 참 다정하다.
친구가 힘들다고 하면 “괜찮아, 쉬어도 돼.“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나에게는 말한다.
“더 해야지.”
“이 정도로 쉬면 안 되지.”
“왜 이것밖에 못 했어?”
가장 오래 괴롭힌 사람은 어쩌면 세상이 아니라 나 자신이었는지도 모른다.
언제부터였을까.
하루를 마치고도 ‘오늘도 잘 살았다’보다 ‘더 할 수 있었는데’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사람이 되었다.
쉬면서도 죄바카라감을 느끼고, 남과 비교하며 조급해하고, 완벽하지 못한 나를 미워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하지만 문득 깨달았다.
행복은 인생을 크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나를 대하는 습관을 바꾸는 데서 시작된다는 것을.
그래서 요즘은 나를 괴롭히는 습관을 하나씩 내려놓고, 나를 사랑하는 습관을 연습하고 있다.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그 연습만으로도 삶은 조금씩 부드러워졌다.
나는 이제 나를 사랑하는 사람처럼 살아보고 싶다.
먼저 비교를 줄이기로 했다.
SNS를 보다 보면 누군가는 집을 사고, 누군가는 여행을 가고, 누군가는 큰 성공을 한다.
예전에는 그 모습을 보며 내 삶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비교에는 끝이 없었다.
세상에는 언제나 나보다 잘난 사람이 있었고, 비교할수록 내 행복은 작아졌다.
그래서 이제는 어제의 나와만 비교한다.
어제보다 조금 더 웃었다면, 조금 더 건강하게 먹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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