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사망에서 자유함을 주시는 주님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로마서 8장 1절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종종 과거에 묶여 살아간다. 이미 지나간 실수와 상처, 후회와 죄바카라감이 마치 무거운 돌처럼 가슴 한편에 자리 잡는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아픔,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 반복되는 실패와 넘어짐이 우리를 옛사람의 자리로 끌어당긴다.
나 역시 그런 시간을 지나왔다. 어제의 부족함이 오늘의 나를 평가하고, 과거의 실패가 내일의 희망까지 빼앗아 가는 것 같았다. 아이를 키우며 지치는 날도 있었고, 현실의 무게에 눌려 숨이 턱 막히는 날도 있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은 큰데 몸과 마음은 따라주지 않았고, 어느 순간 나는 스스로에게 가장 엄격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정죄하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다. 예수님은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셨다. 십자가는 과거의 잘못을 계속 들추는 자리가 아니라, 모든 죄를 내려놓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은혜의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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