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의 결말을 마무리하는 법

닫힌 결말과 열린 결말

by무하

이야기가 끝난 뒤에도 인물은 멈추지 않습니다

단편소설의 결말은 사건의 매듭을 짓는 자리가 아니라, 주인공이 변화를 통과한 지점을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많은 초보 작가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는 사건의 갈등을 억지로 봉합하거나, 작가의 의도를 담은 교훈적인 독백으로 급하게 이야기를 닫으려 하는 것입니다.

단편소설에서 좋은 결말이란, 독자가 바카라을 덮었을 때 주인공의 내면에서 일어난 작은 균열이나 이동을 공감하게 하는 것입니다. 결말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 일어났는가'가 아니라, '그 일을 겪고 난 뒤 주인공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어떻게 달라졌는가'입니다.

결말을 쓸 때는 다음 세 가지를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1) 상황의 종결이 아닌, 인물의 도달점

모든 갈등이 해결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주인공이 처음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게 만드는 어떤 내적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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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문학 21> 수필 등단, 2008년 불교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당선. 2008년 <실크로드의 왕 고선지 1, 2권>을 펴냈습니다. 현 <세종교육센터>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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