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퐁피두센터 한화’가 63빌딩 별관에 문을 열었다. 지난 번에는 ‘퐁피두센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면, 오늘은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전의 관람 포인트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 ‘퐁피두센터’가 뭐기에?
전시명 :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
기간 : 2026.06.04.(목) ~ 10.04.(일)
장소 : 퐁피두센터 한화
파리에 위치한 퐁피두센터는 프랑스 현대미술의 심장부와 같은 곳으로, 현재 내부 공사를 위해 문을 닫고 2030년까지 리노베이션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장기 휴관을 하면서 주요 소장품들이 해외에서 전시될 기회가 생긴 듯하다. ‘퐁피두센터 한화’에서는 매년 2회 퐁피두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자체적으로 기획전도 열 예정이라고 하니 많은 기대가 된다.
‘퐁피두센터 한화’의 개관전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은 큐비즘이 탄생한 도시 파리를 중심으로, 1907년부터 1927년까지 약 20년에 걸친 흐름을 폭넓게 조망한다. 전시는 퐁피두센터 소장품 91점으로 구성된 8개의 섹션과 한국적 맥락을 다루는 특별 섹션으로 이루어지며, 큐비즘이 어떻게 등장하고 확산되었는지를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먼저 이번 전시의 주제인 ‘큐비즘(입체주의)’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큐비즘을 이해할 때 3차원의 세계를 2차원의 평면에 가장 ‘진실되게’ 표현하는 방법을 고민한 흔적으로 이해해볼 수 있다. 셀카를 찍으면 내 얼굴을 다 담아내지 못한다는 인상을 받은 적 있지 않은가? 실제로 3차원의 무언가를 2차원으로 옮기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큐비스트들은 하나의 ‘면’만을 캔버스에 담아낸 것이 아니라, 왼쪽, 오른쪽, 위쪽, 아래쪽 방향에서 본 모습을 ‘모두’ 그리고자 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그림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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