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관계의 어려움

사람 보는 눈이 들 때도 되었는데...

by임효진

반평생동안 사람 속에 사귀기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고, 그런 내가 별로 필요성을 못 느낄 만큼 혼자 시간에 적응해가고 있던 도중에, 문득 생각 드는 게 있었다. 바로 대인관계에서 사람들은 어떤 방식을 취하는지가 궁금해졌다. 난 사실 잘 모르고, 이 온라인카지노에서 가장 처음 쓴 글 거리 두기의 깨달음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만남보다 이별하는 법을 먼저 배운 게 사실이다.


그런즉, 자연히 만남의 방법은 내가 우물 한 개구리처럼 시작되었고, 나름의 원칙을 세우기 시작했다. 우선은 그 사람이 마음에 들면 그 사람이 가장 아끼는 지인을 공략하는 방법이었다. 그리고, 그 정성을 다해 알아가다 보면 내가 바라는 사람의 안목까지 볼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고, 최근까지 실제로 그렇게 해왔다. 그러면서, 생기는 의문은 과연 이 사람이 왜 그렇게 그런 지인을 소중히 여기는가를 깊이 고민하다 보면 어느 정도 퍼즐이 맞춰지는 게 아닐까?라는 믿음으로 해왔다.


근데 요사이는 변수도 너무 많고, 사람들의 성향 자체가 너무 다양해 거의 한계에 이르렀다. 물론 악의를 가지고 접근해서 어떻게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간혹 선명하게 보이는 친절과 자세가 조금 거북하기도 하다. 그리고 간혹 내가 원하는 이가 왜 이 친구를 중용하는지 의문이 들 때가 점점 많아졌다!

그래도 나는 그러지 말아야 하지만, 나 또한 포장된 이미지를 만들고,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 건지도 모른다.


점점 슬롯와 멀어지고 단절될수록 더 어려움이 크지만, 이 사람관계의 어려움을 그냥 유유히 흘러 보내고 그냥 마음 가는 대로 놔두어 버리는 것도 낫지 않을까? 싶다.

이제 흘러가는 시간의 상황이 어리석음을 깨닫게도 하고, 불필요한 오해도 바뀔 수 있음을 안다.

그리고, 나에게 주어지 시간도 많지 않다는 것도....

한 때의 내가 갇혀서 생각 못하는가?라는 의문 속에 난 사람의 대한 평가가 극히 다른 고전들을 떠올리며

나 또한 극히 적은 부분만을 알 뿐이라는 한계와 함께 다른 이의 평가도 어느 정도 존중해야 한다는 타협을 하고

그냥 일단 멈춰서 다가가지 않는 방법을

취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나의 사귐의 방법을 다시금 생각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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