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트리거》 1부 완결 삽화 관련
주나와 유나는 태어날 때부터 함께 자란 소꿉친구입니다. 그러다 전쟁이 터지면서 유나가 적국에 인질로 끌려가게 되고, 두 사람은 반년 넘게 생사조차 모른 채 떨어져 지내게 됩니다.
주나는 유나를 찾으러 가겠다는 약속 하나만 품고 전장에 나섰다가 결국 추락 사고까지 당하고, 사흘 동안 부상당한 몸으로 낯선 별을 헤맨 끝에 우연히 유나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18년을 함께 자라며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었지만 끝내 말하지 못했던 마음. 그 마음을 이 순간에 이르러서야 서로 확인하고, 첫 키스를 나눕니다.
지금 1부 전체 삽화를 리뉴얼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데, 이 장면부터 먼저 의견을 여쭤보고 싶어 올립니다.
두 가지 버전으로 그려봤습니다.
1번은 유나가 주나를 끌어안는 자세로, 두 사람의 거리가 더 가깝고 감정이 격렬하게 표현된 쪽입니다. 포옹의 강도도 셉니다.
2번은 조금 더 절제된 쪽입니다. 같은 순간이지만 자세가 차분하고, 두 사람 사이에 약간의 여백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1번으로 작업했다가, 과한가 싶어 2번으로 다시 작업했습니다.
그런데 확신이 안 서서, 여기 여쭤보고 싶습니다.
1. 번으로 가도 괜찮을까요?
2. 2번이 이 장면에 더 맞을까요?
3. 둘 다 쓰는 것도 방법일까요?
읽어주신 분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