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분실한 절반을 너에게서 찾는
하는 몸짓마다
품는 맘짓마다
당최 섣부르다
신중해야 하는데 설고 어설프다 사는 게 처음이라
연휴 전후가 연휴보다 평일의 여백 같아서 가볍다
생각의 다락에 밀쳐둔 고민들을 헹구고 다릴 시간
명절이 끝나면 일상은 새총 끝의 고무줄처럼 긴장
동생들과의 긴 통화는 어지러진 서랍을 정리하는
하찮다고 미뤄두면 동일한 소품을 두 번 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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