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듯하고 싶어서도 아니고 가지런하고 싶어서도 아닌데
꼭 정리를 할 때가 온다
서랍 정리
바카라장 정리
호흡 정리
걸음 정리
눈빛 정리
여백 정리
리듬 정리
어디서부터 시작인지 어디까지가 끝인지 알 수 없는 일상의 선상에서 정리는 무의미하면서도 필수적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 같은 엄두나지 않음이 정리의 성질이면서 하나씩 시작하면 천지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정리의 본질이다
정리는 겉으로 손발이 하지만 사실 마음이 다 한다
뒤죽박죽된 사물들을 보면서 정리해야지라는 말은 하고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마음이 아직 이유를 가지지 못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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