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지지지

하지는 천하의 지 메들리지

by이숲오 eSOOPo

아름드리 나무 치마폭에서 하늘을 보니 무수한 잎이 지붕이지


밤에는 저 잎들이 별빛을 열어준다지


나무가 허락해야 기나긴 낮도 가능하지


지가 갑인 줄을 제대로 아는 것은 나무 뿐이지


비근한 예로 철갑을 두른 소나무가 소박한 경우지


인간사 자연사 당연한 건 없다지


가만히 있다고 가마니가 된 나무 없었고

보고만 있다고 보자기가 된 나무 없다지


지지지지베이비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