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엄을 얼굴에 품고 태어난 꽃 숙인다는 것이 겸손함이 아닌 고고함이 될 수 있음을 고개를 떨구고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니 초여름 들녘에서 고요한 위엄을 가진 너는 조용하면서 도도하구나 겉으로 자신을 뽐내지 않으면서 주변을 환히 비추는 너의 조화는 누구보다 압도하누나 자주색 보라색 자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