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보이는 건 온통 처음 절박할 때에는 고마운 마음으로 돌아 앉으면 돼 문장 하나 품지 않고 사는 인생 있으랴 저기서 낚든지 여기서 엮든지 날마다 문장 고스란히 지니지 않고 버틸 인생 있으랴 봄이 여름을 업어오고 가을이 겨울을 이고 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