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가 좋다고 성장한 것은 아니다
지금 내 커리어에도 키높이 깔창이 깔려 있는지 직시해볼 때다.
키가 자란다. 매출이 오른다. 연차가 쌓인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성장이라 부르지만, 정작 그중 무엇이 진짜 성장이었는지는 잘 묻지 않는다. 자라는 일과 성장하는 일은 닮았으나 같지 않다. 이 글은 그 미세한 틈을 벌려보려는 시도다.
비교군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보자. 오직 나 하나만 존재하는 실험실. 그곳에서는 무엇이 나아졌는지 알 길이 없다. 변화는 언제나 어제의 나, 옆의 누군가, 다른 조건이라는 좌표 위에서만 측정되기 때문이다. 비교가 사라진 성장은 측정 불가능한 성장이고, 측정되지 않는 성장은 실용적이지 않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