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은 안에서, 존중은 밖으로

마음은 강요할 수 없지만, 행동은 선택할 수 있다

byUX민수 ㅡ 변민수

누군가를 존경하느냐고 물으면 대부분 잠깐 멈춘다. 좋아하느냐는 질문과 달리, 존경이라는 단어는 어딘가 무겁다. 그 무게가 어디서 오는지 생각해 보면, 아마도 존경이 감정이면서 동시에 판단이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이 사람을 어떻게 느끼는가. 그 질문 앞에서 우리는 솔직해질 수밖에 없다.




존경은 마음, 존중은 행동


이 둘은 비슷하게 쓰이지만 전혀 다른 층위에 있다. 존경은 내가 누군가를 어떻게 느끼는가의 문제이고, 존중은 내가 누군가를 어떻게 대하는가의 문제다. 감정은 의지로 통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행동은 그렇지 않다. 마음이 없어도 손을 내밀 수 있고, 동의하지 않아도 끝까지 들을 수 있다. 존중이 행동인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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