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긴 경험은 가치가 없다
파울로 코엘료는 말했다. 입 밖으로 내뱉은 말 때문에 누군가는 상처를 받을 수도 있고, 뱉지 않고 삼켜버린 말 때문에 누군가는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고.
멘토링을 오래 해온 이로서 이 문장은 두 방향으로 읽힌다. 말을 꺼내는 것의 두려움. 그리고 말을 꺼낼 자격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것의 손실.
'멘토'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가 있다. 오래 배운 사람, 직함이 있는 사람, 체계를 갖춘 사람. 그 이미지 때문에 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삼킨다. 나는 아직 부족하니까. 내가 뭘 안다고. 이걸 말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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