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 재테크 공부를 했다.
주식을 하고, 비트코인을 사고, 경제 바카라을 읽고...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이 길은 빨리 부자가 되는 길은 아니다.
내가 성과가 나빴던 것도 아니고, 잠깐 쉬었던 2022년을 제외하고 처음 재테크를 하고 부터 지금까지 난 연수익률이 시장보다 낮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러니가 수익률로 평가한다면 좋은 성과다.
주식에서 수익은 수익률과 비중의 곱함이다. 많은 사람들은 수익률에 집착하지만 사실 수익률의 길이와 크기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비중은 내가 결정할 수 있다. 엄청난 수익률보다는 확실한 수익률에 확실한 비중을 실어야 수익이 날 수 있다. 결국 수익률보다는 비중이 중요하다.
비중을 실으려면 확신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현금이 있어야 한다. 결국 주식으로 큰 부자가 되는 길은 넘치는 현금이 있어야 한다.
애초에 넘치는 현금이 있어서 빨리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이었는 데, 난 현금이 없으니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 재테크를 시작했다.
결국 시작부터 방향이 잘 못된 것이다.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재테크를 놓아버리기에는 너무 많이 왔다. 공부한 양도 많고, 네트워크도 생기고, 사실 결과도 좋다. 다만, 빨리 부자가 못 될 뿐이다.
그냥 빨리 부자가 못 된다는 걸 깨달은 걸로 만족하고, 계속 하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