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수집은 어디서나 시작된다
폭염이 극심한 이번 여름. 기후 위기가 앞으로 덜 할 거라는 기대는 크지 않다. 인간의 속성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참으로 이기적인 족속이어서 기후 위기라고 위기라고 여기고 각성할 기미가 안 보이니까. 국어 올백 두 번으로 믿고 맡겨주신 학부모님의 소개로 과외를 하고 있다. 나의 밥벌이는 내신 대비한 수업이라 바쁠 때와 덜 바쁠 때로 나눠진다. 경기가 안 좋지만, 좋은 상급 학교로 진학을 원하는 이들은 교육비를 아낄 수가 없다. 그 덕에 나 같은 사람도 먹고 산다.
어제 수업하는데 마음을 두드리는 문장을 만났다. 심장을 가격하는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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