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나란히 앉아 게임을 하다 보면, 화면 속 미션보다 옆에서 함께 웃는 시간이 더 기억에 남을 때가 있습니다.
예전의 저는 게임을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공부나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함께 게임을 해보니, 게임 자체보다 그것을 언제, 어떻게 즐기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에는 작은 목표가 있습니다.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선택하고,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생기면 방법을 바꾸고, 함께하는 게임이라면 서로 역할을 나누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게임이 같은 경험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어떤 게임은 생각보다 많은 판단과 대화를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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