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딸이 길을 잃었다고 느끼는 날이 오면, 내가 쓴 글들을 펼쳐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 글들이 정답을 알려주지는 못할 것이다. 다만 아빠도 고민하고 흔들리며 자기 방향을 찾아왔다는 사실은 전해줄 수 있지 않을까.
제가 남기고 싶은 것은 많은 재산이나 완성된 답이 아니다. 삶의 선택 앞에서 잠시 멈추고,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돌아보게 해줄 작은 나침반이다.
정직, 성장, 자유, 풍요, 감사, 여유, 독서, 운동, 기록.
이 단어들은 따로 놓인 표어가 아니다. 내가 살아오며 여러 번 선택하고 다시 확인해온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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