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지라는 환상

by사주영웅
운명은 용기있는 자에겐 약하고 비겁한 자에게는 강하다 - 세네카


"그들은 기적이 과거의 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 근대적이고 익숙한 것을 초자연적이고 원인이 없는 것으로 만드는 냉철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우리가 미지의 두려움에 굴복해야만 할 때, 우리는 외견상의 지식에 우리 자신들을 안락하게 맡기며 공포를 하찮은 것으로 만든다."(II.iii. 891).

세익스피어, All's well that ends well


"과학science이라는 말은 '지식'knowledge를 의미하는 라틴어 scientia에서 유래했다. 휘그사관에 대한 버터필드의 거부감이나 비트겐슈타인으로부터 유래하는 견해에 의하면 진리 혹은 지식은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것이다. 이 견해를 따르면 점성술도, 신학도 한때는 과학이었다. 중세 대학에서 필수 과목은 일곱가지 교양 '기예'arts와 '과학'science 이었다. 문법, 수사학, 논리학, 수학, 기하학, 음악, 천문학 이것들은 현재 일곱가지 교양과목이라고 불리지만 원래는 기예(실용적 기술)와 과학(이론체계)라고 불렸다. 예를 들면 점성술은 응용 기술skill 이었고 천문학은 이론체계였다." (과학이라는 발명 41).


광대한 공간을 가로질러 관통할 수 있는 그는,

하나의 우주를 이루는 세계 위의 세계를 보면서,

체계가 체계 안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다른 어떤 행성들이 또 다른 태양들을 공전하는지,

모든 별마다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지를 관찰하는 그는,

하늘이 왜 지금의 우리를 만드셨는지 말해 주리라.

(Alexander Pope, Essay on man)



르네상스 시기 메디치 가문을 위해 썼다는 군주론에는 당시 마키아벨리가 얼마나 운을 의식하고 있었는지 잘 나타나 있다. 특히, 군주의 권력, 정치의 승패, 권좌의 흥망이 운과 매우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다는 마키아벨리의 인식은 운에 대한 현대적인 수용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25장의 제목은, "인간사는 얼마나 운에 지배되는가, 그리고 어떻게 운에 맞서야 하는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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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학자.시인. 작가. 상담가. 사주영웅, 사주명리연구, 현대명리연구소(철학관)에서 사주상담합니다. 사주강의, 강연. 사주관련 에세이, 운명을 리드하라(출간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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