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르담 글쓰기의 정석>
카니자의 삼각형과 사람의 습성
사람은 무조건 채우려는 습성이 있다.
긴 말로 설명할 필요 없을 듯하다. 이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분명 그 어디에도 역삼각형은 없지만 사람은 기어이 역삼각형을 만들어낸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없는 삼각형도 만들어내는 것일까?
이는 인지적 착시로 설명될 수 있다. 사람은 불완전한 요소를 완전하게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맥락적 사고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는 상황을 어떻게든 설명해 내려는 것으로, 오늘 나에게 일어난 좋지 않은 일들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그렇다.
19세기 심리학자인 ‘헤르만 폰 헬름홀츠’ 또한 이러한 착시를 ‘무의식적 추론’에 따른 인지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형태주의 심리학자들도 ‘전체적인 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려는 사람의 경향’으로 이를 설명하기도 한다.
종합해 보면 내 결론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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