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4K

사랑의 디스플레이 설정값

bystephanette

초고해상도 애정한다.

그래서 나는 OLED를 모니터로 쓰는 인간이다.

흐릿하고 애매하고 모호한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그런 상태에 머물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필요할 때,

지하 13층 해부실에 불이 켜질 뿐이다.

관계도 4K 이상을 원한다.

사랑도 화질의 문제다.

블러 처리된 관계는 확대할수록 픽셀이 깨진다.

가까이 가도 디테일이 살아 있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답답하잖아.

선명도가 있는 거리까지가 가능하다.

나는 애정의 질감을 감각하는 것이 좋다.

가까이 갈수록 더 선명해지는 것.

그런 사랑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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