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면을 그려보자.

주방 싱크대용 재료를 주문하려고 한다. 팬트리장을 만들고 싶어졌다.

bystephanette

팬트리장이 갖고 싶어졌다.


내가 추구하는 건 미니멀리즘이다.

어쩌면 영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단어일지도 모르겠다.


주방의 남는 공간들이 있다.

아치모양의 문이 달린 가벽을 설치하면 부엌은 완전히 가려진다.


가벽과 팬트리 장을 고민하다가

창고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모양은 모르겠다.

상부장이 될지,

키 큰 장이 될지.


1mm의 오차도 없이 재단해 주는 업체가 있다.

큐브프레임.

가끔 주문해서 싱크대를 수리한다.

무광 크림화이트로 문짝을 주문하면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


싱크대 상부장의 부품이 고장 난 김에

가스 리프트가 달린, 위로 여는 문짝을 떼어내고

좌우측으로 열리는 문으로 바꿨다.


이 업체의 사장님은 완벽주의자다.

내가 살면서 본 몇 안 되는.


사이즈 재단

그리고 측면 코팅 가공까지

아주 작은 흠조차 없다.


모서리마다 완충재로 여러 겹 포장이 되어서 도착한다.

퍼펙트!!!


싱크대 몸체만 저렴이 버전으로 짜 넣고,

문짝만 주문제작해서 달아도

올수리의 분위기가 난다.


어쨌든,

도면을 그려보자.


팬트리 장이라고 하기보다는

목공으로 가벽을 치는 쪽이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내부의 부품들은 내구성이 좋은 아이들로 별도 주문이다.

흠. 생각만 해도 좋군.


https://m.cubeframe.co.kr/


작가의 이전글사적인 감각의 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