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은 상대에게 도착하는가.
사람마다 관계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은 다르다.
게리 채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를 보면,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신체적 접촉으로 나눈다.
인정하는 말: 칭찬, 감사, 애정 표현, 격려처럼 말로 사랑을 전달하는 방식.
함께하는 시간: 온전히 집중해서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
선물: 값보다 “너를 생각했다”는 상징이 중요한 방식.
봉사: 밥을 해주거나, 데려다주거나, 일을 대신해주는 식으로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
신체적 접촉: 포옹, 손잡기, 스킨십 등 몸의 접촉을 통해 애정을 느끼는 방식.
사람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과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방식'이 다르다.
어느 한쪽은 '봉사'로 사랑을 주는데, 다른 쪽은 '대화'와 '함께 하는 시간'을 원하면
둘 다 "난 이렇게 하는데 왜 몰라주지" 답답해진다.
예를 들면 함께하는 시간과 인정하는 말을 하는 사람은
더 근본적으로 보면 응답성과 정서적 수용이 중요한 사람이다.
신체적 접촉보다 '내 말이 너에게 도착했고, 네가 나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느낌이 먼저 있어야 하는 것이다.
관계의 상호성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 그리고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방식'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상대에게 어떤 것들을 해주고 있는가.
나는 상대에게서 어떤 것들을 받을 때 만족스러운가.
그리고, 상대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 그리고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방식'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적 접촉’으로 사랑을 느끼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것은 고마울 수 있다.
그러나 그 사람에게 가장 깊이 가닿는 방식은 아닐 수 있다.
상대는 나에게 어떤 것들을 해주고 있는가.
상대는 나에게서 어떤 것들을 받을 때 만족스러운가.
어쩌면 사랑한다는 것은
번역을 하는 일이다.
나의 언어를 상대의 모국어로 옮기고
상대의 언어를 나의 모국어로 해석해서 듣는 일.
번역할 의지가 없다면
같은 마음도 서로에게 도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