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말 슬픈 말 말하라고 해서 말한다. 말하면 왜 말하냐고 한다. 말하지 말라고 해서 말하지 않는다. 그러면 왜 말하지 않느냐고 한다. 그래서 말해야 하나. 말하지 말아야 하나. 말에 대해 생각한다. 말은 말을 낳고 말은 사라지고 쌓인 말은 히이잉 울어버린다. 결국 슬픈 말들은 가버렸다. 노잣돈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