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컬트 스릴러 웹툰
며칠 전 솔메이트가 갑자기 웹툰을 추천했다.
나는 웹툰을 안 본다.
솔메는 가끔 뭔가를 뜬금없이 추천한다.
바카라이나 강연이나 노래나.
정해진 장르는 없다. 우주에서 무속 찍고 스포츠에 정치 그리고 다시 물리학. 그런 식이다.
이번에 추천한 것은 하필 오컬트 스릴러 웹툰이다.
예전 초창기에 조금 봤던 기억은 난다.
보고 싶지 않다.
무섭다.
공포물 소설을 쓰다가 무서워서 더 못쓰고 있는데
오컬트 스릴러라니. 으.
심지어 미래의 골동품 가게는 정말 잘 그렸다. 스토리가 좋다고 해야 할까.
실제로 어느 곳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들을 모아서 그린 것만 같다.
정말 잘 만든 웹툰이다.
웹툰의 페이지가 찐득해진다.
민속신앙
무속
죽음과 산 자의 경계
기묘한 물건
잠깐. 中有하고 연결되는데?
알고서 보라고 한 건가?
나는 모르지만 솔메이트는 예지력이 있는지도 모른다.
가끔 이마에 눈이 있는 것처럼 간지럽다고도 했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는 눈.
멀리서도 내가 뭘 하는지 다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흠. 나쁜 짓은 하면 안 되겠군.
핫도그를 먹으려고 했는데. 하얀 설탕 가루를 듬뿍 묻혀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발가락에서 땀이 난다.
미래의 골동품 가게는
곁에 사람이 있을 때 읽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