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제목이 잘못됐다
하늘에서 물이 쏟아지고 있다
뭐가 그리 원통한 일이 있는가
출근시간이지만 헤드라이트를 켜고 달려야할 어둠
작년 장마가 기억이 없다
라고 쓰고 장마로 공연장 천장 비가 샜구나
아니다 재작년 일이다
작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구나
재작년 프로젝터로 정확하게 물폭탄이 내렸다
나에게 몇년간은 장마로 혹시 누수가 있는지
걱정을 하며 분주해야했구나
인사이동으로 걱정이 날아갔으니
감사할일이구나
비오는날이라
글쓰기는 쉰다고 이야기하려 했는데
오래(?) 살다보니 장마로 기억(추억이라고 하기에는 프로젝트를 하강 시키는 순간 물도 내 마음도 주저 앉아서리) 이 소환되기도 하는구나
아 작년에는 전시장 하수구가 막혀
전시장에서 강제 물쇼를 했구나
뭐야 나 장마를 제대로 몸소 체험했잖아
아무리 미리 대비를 해도 천재지변을 이길 자는 없다
다만 이길 정도로 복구 할 정도로만 주길 바라요
너무 노하지 마시고 가끔 경종을 울리는 정도로만
2026년 7월 물폭탄으로 30분 일찍 출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