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두번째날

by순정

출근 전

아침 루루루 차마 말 아니 단어를 쓰기가 민망

작심 삼일이니 3일째 되는날 외쳐볼께


아침 단백질 계란 투하

건강에 좋은 아니 맛이 좋은 토마토 투투투하

카페인은 빠질 수 없지


바카라을 읽는다

겨우 10분이지만 읽는다

독서클럽을 이용하지 못하는 이유

출간 전이기에

윗집부부 황보름 작가

초반인데

물건이다

나이에 따라 느끼는게 다르다고 하는데

나 너무 몰입하는것 같다

소름 돋게 나의 부모님이 오버랩되고

나의 미래일 듯하여


내일이면 정규직이란 타이틀을 따낸

2주년이다

꼴랑 2년 20 아니 10년은 된 것 같다고

정말 지랄맞게 피해 가도 될 수 있었던

비바람을 다 맞았다

첫 단추가 그만큼 중요한 것을

아니다 성격이 문제다

아니다 그냥 안 맞는 사람이 있었고

자기만 라는 사람이 있었고

능력 있는 사람이 있었던 것이다

그 안에서 혼자 고군분투하다보니

그냥 바람빠진 풍선이 되어버렸다


아무리 바람을 불어 넣으려고 해도

쭈글쭈글해진 풍선은

아 이렇게 쓰고나니 현태가 오네

비유가 아주 찰떡이다


출근길이다

비록 버스를 3대 놓쳤지만

왕페이의 몽중런을 들으면서

현타가 오기 전

글을 마무리 해야겠다


내일 2주년

기념일이라 빨간색

나라가 국가가 나의 2주년을 축하해주는구나

고생했다고

이 참에 그냥 이번주 다 쉴까 ㅋㅋㅋ


시험보고 와서 현실 직시

이력서나 쓰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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