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본격적으로 줄이기! 버리기 실천 중
매일 일소일소 버리고 있다
나눔은 아직 없다
왜 이렇게 안고 쌓고 살고 있는가
매일 버리면서 더 버릴게 없어질까봐
잠시 걱정이라는 쓰잘데기 없는 고민을 했다
오월 열흘째
점검 완료
완벽하지는 않지만 유지하고 있다
나의 비우기
그런데 말입니다
왜 몸은 점점 채우고 있는 걸까요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제가 그렇다고 여름에 비키니를 입게 다는 것은 아닙니다
면바지 면티 하나면 충분합니다
가리기 용이 아닌 걸치는 용으로
여름은 시원하고 가볍게
방구석 뿐만 아니라
몸둥이도 비우기 하시죠
거참 말 드럽게 안 듣는 당신이라고 부르고 싶은 me
나이가 들어도 드럽게 무섭게 완벽하지는 않지만
만족한 몸둥이로 살고 싶었는데 말이지
정신줄을 살짝 놨습니다
힘들어서 먹고(왜 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을 안자고 먹는걸까요)
배고프면 잠이 안와
배가 불러야 잠이 오는 성향
여름입니다
멋지게 늙어갑시다
2026년 여름,
방구석도 비우고
몸도 비우고
머리는 채웁시다
(여기에서 머리는 헤어와 동시에 정신을 말함)
신체발부 수지부모
몸을 함부로 훼손하지 말고 소중히 여기시요
당신
It's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