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사일을 뭐라고 하지
샌드위치 데이라고 하나
일요일과 공휴일 사이에 낀 날
갑자기 샌드위치가 먹고 싶다
*샌드위치(sandwich) 무엇인가의 사이에 끼어 있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네이버 사전 맘에 드는 군 오늘 처음으로)
타이밍 좋게 샌드위치 먹는 유튜브가 이거 뭐지
처음 보는 유튜브인데 김강우의 샌드위치 먹으러 다니는 콘텐츠?
감자샌드위치인가 어 만들어 먹어야
샌드위치 삼시세끼래...나두 자신 있는데
어 뭐지 샌드위치 문화? 아님 커피 문화? 아님
역시 사람은 공부를 해야 돼
이래서 죽을 때까지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한 건가 봐
나처럼 가방끈 긴 거 말고 진짜 공부
콘파루: 나고야에 있는 커피 체인점
킷사텐: 킷사 차를 마신다는 의미이고 텐은 가게
전통적인 일본식 다방
여행을 해도 먹방이 아닌 걷는 여행 보는 여행을 하는 타입이라
샌드위치 우동 라멘 먹으러 가는 사람들
여행 갔다가 먹을 수는 있지
포르투갈 여행 가면서 에그타르트를 먹었던 기억(아 그 바삭한 소리 아직도 들리는 듯)
프랑스 가서 바게트와 마카롱을 먹었던 기억
바게트는 저세상 맛 다시 가게 된다면 원 없이 먹어야지
다시 생각해 보면 바게트 진짜 맛있긴 했는데
프랑스에서 느낌과 분위기와 날씨와 그런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루어서 한층 더
황홀했던 거 아닐까
제목이 잡답이니 이렇게 삼천포로 빠져도 되겠지
샌드위치 데이를 이야기하다가 나 프랑스까지 갔다 온 거야
5일 휴가 중 4일째
버리기도 하고 정리도 하고 독서도 하고
제사도 있어서 설거지(만)하고
운동은 안 하고 율동을 했어
5일 동안 완독 2권이었는데 한 권도 못 끝냈다
분발하시오
병렬독서를 하는 나
조금씩 직렬독서로 바꾸고 있긴 한데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스타일이 바뀌고 있다
현재는 여전히 병렬독서 중
오늘은 무가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솔직히 그 장면이 다시 나올 줄 몰랐고
또 다른 황당한 이야기가 기다릴 줄 몰랐다
어제의 이야기는 삼키기가 조금 어렵다
그리하여 패스
중국 드라마를 기본으로 해서 한국드라마 미국드라마
OTT로 인해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은 요즘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건 무가치뿐이다
이거 돈이 돈이 가 조금 아까운데
영화도 안 보고
드라마도 한편 아니 이거 OTT 전용도 아니고
정시간에 (케이블을 뜯어버렸지만) 보려면 볼 수 있잖아
나 원참
이토록 볼 게 없는 시기를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말이다
사실 5일 동안 다시는 하지 않아서 좋다고 설레발을 쳤던(2년 전의 나를 반성하면서) 나
그냥 그때는 그럴 수 있어서 좋았다고 이야기한 것뿐
설마 혹시 내가 겨우 2년 만에 (아직 한 달 전이다 정확히 한 달 빼야 한다)
이력서와 자소서를 다시 작성하면서
현타 500번 두들겨 맞아서
솔직히 쉬는 동안 너무 힘이 들고 피곤하다
자소서는 한 줄도 쓰지 못했다
이력서까지는 꾸역꾸역 작성을 했으나
이놈의 지긋지긋한 자소서
옛날건 사용할 수가 없네
새롭게 써야 한단 말이지
퇴사는 안 한다
이직은 도전해 보련다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니
최종 합격까지 가는 길이 너무 먼 길도 하고
벌써부터 한숨이 나오지만
도전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계속 도전할 것이다
언제까지
성공할 때까지(지긋지긋하다)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려 하니
빵도 없고 감자도 없다
그냥 패스
이력서와 자소서랑 고군분투하다 보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다
퇴근 1시간 전(온라인 게임인 다 됐네)
손톱 네일 어제 했는데
강렬한 제사 설거지로 인해 군데군데 구멍이 났다
요즘 달라진 것 하나
커피는 하루에 한잔(이건 포기 못해 절대)
대신 차를 마신다
물론 이전에도 안 마신건 아닌데
다 다기도 다 있는데
네 맞습니다 저 맥시멈 맞습니다
최근에 꾸준히 퇴근 후에는 커피 대신 차를 마시고 있어
왜인지는 모른다
굳이 건강을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커피가 싫어진 것도 아닌데
겉멋인가 다기를 다 꺼내서 매일 잔을 바꿔가면서 마시고 있다
뭐든 장비빨이지
중국에서 6개월 연수하면서 돈이 없어서
커피가 비싸서 차를 마셨다
한 달 용돈이 100위안
내 생각이 당시 환율로 2만 원
2만 원으로 살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살았다
여행을 가거나 특별한 일이 있는 게 아니면(남동생과 데이트)
요즘 상하이 카페가 핫하다는데
커피값이 헐렝구 이거 뭐지 30위안(6,500원)
그때도 스타벅스에 가긴 했는데 시내에 나가는 주말이면 가긴 했는데
그때 커피값이 얼마였지(기억이 가 없다)
다만 그때 기억에도 비쌌어 손 벌벌 떨면서 주문한 기억이 있다
상하이 여행 가서도 스벅에를 갔네
나 맛집에 원래 관심 없었고
다만 중국 곳곳에 스타벅스에 그 지방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난징 상하이 항주 소주 이렇게 곳곳에 있는 스벅 (그때도 한 블록에 한 개 이상 있었단 말이지)
벌써 13년 전 일이다
그때는 도피처로 중국을 선택한 거라
그다지 여행에 관심이 없었는데
종이지도 갖고 다니느라
길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상하이에서 길 잃은 생각 하면
길 잃어버리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 갔거든
아니 그런데 분명 종이 지도 펼치고 다녔는데
뱅뱅 돌아서 다시 원점
그렇게 몇 번을 하다가 그냥 길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리고 종이지도 가방에 쑤셔 넣고
진짜 발길 닿는 대로 다녔다는 거
그 결과 많은 것을 봤으나 어디가 어디인지 모른다는 거
다시 가라고 하면 못 감
물론 스팟도 다 찍고 가보고 싶었던 곳은 다 가긴 갔는데
어떻게 갔는지 숙소가 어디였는지 모른다는 거
사진도 거의 없고 기록도 없고
원래 내 스타일이긴 하지
J형이 날 보고 있음 속 터지겠지
여행은 철저히 P
다다음주 경주를 가기로 한 거 같은데
혼자 가는 게 아니라
숙소라도 잡아야 하는 것 같다
잡담 30분이면 충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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