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18.
모든 것이 고라고 본 부처의 눈과 지금 내가 마주한 것이 같은 것인지 모르겠으나, 나는 문득 이 세상이 끔찍한 지옥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지옥. 땅의 감옥이라는 뜻. 틀린 말도 아니다. 나는 감옥에 갇힌 사람처럼 정해진 곳만 돌아다닐 수 있다. 이 땅을 밟고만 있을 수 있지 자유롭게 하늘을 날 수도 없으며, 지구를 떠날 수도 없다. 지옥. 땅의 감옥. 지구라는 이름의 감옥.
그런 생각 안 해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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