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8. 15.
무식함은 대화를 나눌수록 나타난다. 어리석음도 대화를 나눌수록 나타난다. 짧은 몇 마디의 대화만으로도 사람의 무식함과 어리석음을 마주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도망치는 것이 낫다. 어리석은 자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앎으로 바꾸려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수십 년 동안 어리석음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끈질기게 어리석음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그들의 자아가 되었기 때문이다. 아주 끈적하게 늘러 붙은 접착제처럼. 어리석음과 자아가 결합했기에 어리석음을 떼어낸다는 것은 아픔이 된다. 그러므로 어리석음을 마주하면 마치 오물을 본 것처럼 무시하는 것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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