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7. 15.
저희 집에는 작은 욕조가 있습니다. 플라스틱 욕조도 아닌 간이 튜브 형태의 욕조죠. 웅크리고 들어가서 앉을만한 크기입니다. 이 작은 욕조는 어린아이에게는 꽤 적합할 것 같습니다. 170cm 남짓한 제가 들어가기엔 좁죠. 저보다 더 큰 사람이라면 당연히 부적합할 크기일 겁니다.
그러나 저는 그곳에 그저 웅크리고 앉아 물속에 있는 것을 즐깁니다. 몇 달 정도 된 취미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냥 멍하니 욕조에 들어가 생각을 비우고 있노라면 여러 생각이 맑고 차분하게 가라앉는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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