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3.
나는 꼴찌의 삶으로 시작한 것과 같았다. 고등학생 때를 생각해 보면 몇몇 선생님들은 우리 반을 벌레 보듯 평가하곤 했다. 마치 인생이 다 끝난 애들인 것처럼 저주에 가까운 말도 했다. 나는 꼴찌반에서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 전교 1등으로 졸업했다. 현재 위치 따위는 사실 중요하지도 않았다. 나중에 어떤 모습이 될지. 2년 후. 3년 후에 어떤 사람이 될지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다. 자신이 정한 규율을 지키고 최고의 자신이 된다는 것은 딱히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저 의심 없이 그 일을 반복하기만 하면 됐다.
어떤 이들은 현재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면서도 그 자리에 머무르려고 하는 기행을 보인다. 꼴찌로 무시를 당하고 있다면 분노하고 그곳에서 벗어나면 되는데, 계속해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세상은 차갑게도 자신보다 하찮다고 여기는 자들을 하대한다. 세상은 원래 그렇다. 그 누구도 그러한 관행을 바꿀 수 없다. 세상이 미워 보일 것이다. 그렇다. 원래 세상은 역겹고 차갑다. 그러나 그 세상의 피해자로 살 것인지, 그 세상의 규칙을 이용해 살지는 본인의 선택이다.
3년 후의 당신에 대해 말해봐라. 그것을 적어봐라. 3년 후에 당신은 누구인가? 무엇을 이루었는가? 어떤 사람이 되었는가? 담대하게 말해봐라. 그것을 위하여 어떤 것을 감내할 수 있는지 말해봐라. 외부의 조건들에 의존하지 말라. 오로지 자신에 대해서 말해라. "저는 삼성에 취직할 것입니다."와 같은 형태의 목표는 무의미하다. 자신이 온전히 정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해 정하지 말라. 오로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말하라. 그 통제라는 것은 이런 것이다.
나는 고등학생 때 다음의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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