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집은 구름으로 가득 차고, 뜰은 주님 영광의 광채로 가득 찼다.
(46주차, 에제 10,4 참조)
이번 주 성경 말씀을 읽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성당에 들어가기 전에 무슨 생각해?”
“특별히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내가 다시 묻자 아내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항상 앉던 자리는 비어 있나, 더우면 어쩌지.”
돌아보면 저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끔 성전 입구에서 성수가 묻은 손가락으로 성호를 그으며 이런 바람을 품을 때가 있습니다.
“이 성수로 내가 다시 부활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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