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ells Like Weak Spirit - 2

Hello, hello, hello, how low 공교육

by당신들의 학교

교사출신 국회의원

교사보호를 최우선과제로 천명하는 교육부

교사에 대한 높은 미디어의 관심

유래가 없을만큼 커진 교사단체의 발언권

교사에 동정적인 여론

...


이렇게나 교사 단체는 거대하고 강력한데, 왜 일부교사는 나약할까요?


이번 글의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교사에 대한 슬롯의 기대치와 현실

2. 때리는 것 외에는 몰랐던 그 시절과 후유증

3. 교사들의 쉬운 선택

4. 자존감 낮은 폭력 성향의 아이를 슬롯화 시키려면





​1. 교사에 대한 슬롯의 기대치와 현실


우리가 공교육의 리더인 '교사'에게 기대하는 수준은 단순히 교과서의 지식을 기계적으로 전달하는 소매상에 그치지 않습니다.


사교육 시장이 세계 최고 수준인 대한민국에서는 특히나 '공교육에 지식전달을 기대하는 비중이 아주 낮다'고 볼 수 있지요.


그럼 우리는 공교육의 교사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을까요?


아마도 대체적으로 생각하는 교사란 교실이라는 하나의 작은 슬롯를 다스리는 통치자이자, 아이들 간의 갈등을 중재하는 교육적 리더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일 겁니다.




아이들을 차별없이 대하고
공정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지도하는 것




아마 이것이 '이유없이 맞고, 촌지를 바치고, 욕설과 성희롱이 일상인 학교'를 다녀본 현재 학부모들의 바람일 겁니다.



나는 이제 잊었고
용서도 했지만
내 자식에게 같은 일이
일어나선 안돼



이런 마음이겠죠.


하지만 현재 일부 교사들은 이러한 기대를 완전히 박살내고 있습니다.


과거의 폭력과 차별이 없는 공간에서, 교사가 '교육자'로서 최소한의 공정함과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는 것이 학부모의 상식적인 요구일텐데. ​사소한 아이들 간의 다툼에도 교사는 중재자로서의 권위를 내던진 채 '학폭위 서류를 접수하라'며 행정 뒤로 숨어버리거나 학부모의 상식적인 요구나 당연히 할 수 있는 문의조차 '악성 민원'의 프레임을 씌워 방어막을 치기 바쁜 것이 현재 공교육입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에 반드시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고 일부가'
라는 토를 달아야만 할 만큼
교사집단은 거대하고
그들의 입김은 서슬 퍼렇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교사가 슬롯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소극적이고 의존적인, 나약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교사들이 말하는 것처럼, 법적 제도적 장치가 충분하지 않아서? 진상 학부모가 괴롭혀서? 요즘 아이들의 성향때문에?


그 원인은 아이러니하게도 학부모들이 혐오했던 '그 시절의 폭력성'이 사라진 방식에 있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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