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goes on and on and on... 4

교사 RUSH 4

by당신들의 학교

#사례 7. 앗. 같은 편인데?... 일단 RUSH!


2025년 11월 16일.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하이러닝 홍보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당시 경기도교육청은 핵심 사업인 'AI 하이러닝' 플랫폼(특히 서논술형 평가 기능)을 현장에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싶어 했습니다.


관공서의 딱딱한 홍보 방식 대신, 젊고 감각적인 교사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영상을 만들면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훨씬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라 판단하고 대한교사협회에 제작을 맡겼지요.


역사가 짧은 신설 협회인 대한교사협회 입장에서도 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단체의 인지도를 높일 좋은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영상 속에서 실제 교사는 질문하는 학생에게 버벅거리거나 거짓말을 하고, AI는 완벽하게 해결해 주는 구도를 기본으로, 교사를 학생 질문에 당황해 버벅거리거나 거짓말을 하는 무능한 존재로 묘사하고, AI를 무결한 해결사로 대비시킨 점이 알려지며 현장 교사들의 거센 반발을 샀습니다.



교육청이 당일 오전 영상을 긴급 비공개 처리했을 정도이니, 아마 영상을 올리자마자 엄청난 항의를 받았던 모양입니다.


영상이 비공개되었지만 사건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 경기교사노조 등 주요 교원단체들이 "교사를 AI의 단순 보조자나 부속품으로 전락시키고 교권을 조롱·희화화했다"며 일제히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고 교육감의 사과와 바카라임자 문바카라을 촉구했거든요.


게다가 고소고발(!)까지 진행했습니다.



교사들이 힘들어하는
학부모민원과 닮은 점이
여기 있습니다.




악성 민원의 대표적인 특징은 문제가 된 행동을 수정하거나 해명해도 결코 만족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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