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카이센동 쳐돌이들 인생맛집 고로고로

bySejin Jeung
KakaoTalk_20261003_074537083.jpg장어덮밥(위)와 모듬사시미 소짜

나는 해산물을 사랑한다. 일식에 꽂히는 이유도 사실 그 부분이 크다. 용산역 고로고로는 SNS 영상광고에서 메뉴를 본 후 "어머 저긴 가야해!"라 결심했고 배우자와 함께 평일 점심 이곳을 찾았다. 양이 살짝 소박한 대신 합리적인 가격대가 형성돼 있는데, 식사보다 안주 개념이라면 "오히려 좋아~"란 느낌이다. 찬합에 담겨 나온 장어덮밥에는 기호대로 사이드를 곁들일 수 있는데, 보석같은 이쿠라가 눈을 즐겁게 한다. 모듬사시미의 생선은 방어와 삼치였고, 단새우와 우니이쿠라, 캐비어까지 살짝 올라가 있다.

KakaoTalk_20261003_074550494.jpg에비프라이

튀김을 사랑하는 배우자가 주문한 에비프라이. 원래는 평일 점심에 제공되는 메뉴가 아니었으나, 조금 기다려도 괜찮겠냐고 하며 만들어 주셨다. 파삭한 새우에 타르타르가 새콤달콤한 맛을 더해준다.

KakaoTalk_20261003_074606852.jpg대게살, 이쿠라가 든 카이센동

또 다른 식사메뉴 대게살 카이센동. 쪄낸 대게살을 아낌없이 올렸고 이쿠라와 김 등의 가니시. 쓸데없는 재료가 이것저것 들어가는 것보다는 이런 심플한 구성을 좋아한다. 반주로는 하이볼과 맥주를 추천한다. 가벼운 낮술 한잔, 가격대비 충실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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